오늘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볼 인물은 보통 장희빈의 남자로 알려진 숙종(肅宗)입니다 그냥 치맛폭에 휩싸여 별거 한일 없어 보이는 왕 같지만 조선역사를 통틀어 태종 세조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왕권을 휘두른 왕이죠 제위기간도 무려 46년이나 됩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숙종(肅宗) 그는 18대 현종과 명성왕후김 씨의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한마디로 적장 자였다는 건데 조선에서 적장자는 27명의 왕중 목종 단종 연산 인종 현종 숙종 순종 7분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숙종의 정통성은 끝판왕이였습니다 목종 단종과 더불어 2대를 이은 유일한적장 자니까요 신권을 누를만한 명분을 가진 왕이죠 그러니 14살에 즉위해서 수렴청정 없이 친정을 하게 됩니다 물론 서인이었던 명성왕후가 남인이었던 자신의 시어머니 장렬대비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