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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19. 소련의독재자 인간백정 이오시프 주가시빌리 스탈린 (Iosif Vissarionovich Stalin)

같은시간을 사는 사람 2024. 3. 20. 21:30

인물열전19. 소련의독재자 인간백정 이오시프 주가시빌리 스탈린 (Iosif Vissarionovich Stalin)

이번주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볼 인물열전은 마오쩌둥 폴포트와 더불어
공산주의독재자 소련의 인간백정
인간백정 이오시프 주가시 빌리 스탈린
(Iosif Vissarionovich Stalin)입니다

구두장인이었던 비사리온 주가시 빌리의 아들로
1879년 12월 21일 그루지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스탈린이 성직자가 되길 바랐기에
그는 트빌리시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만
신학교의 억압적 인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던
스탈린은 비밀조직에 가입 사회주의를 습득하게 되고 직업혁명가의 삶을 살아가다가
1903년 볼셰비키에 가입했고
1905년에는 레닌으로부터 스탈린이란 새 이름을 받고 전위정당론을 지지하면서 레닌의 눈에 들게 됩니다
여기서 재밌는 건 권력을 잡은 후 집단농장체제를
만든 그가 레닌에게 농민토지분배를 설득
공약으로 내걸게 했다는 겁니다
덕분에 볼셰비키는 세를 불리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일로 레닌의 신임을 듬뿍 얻게 되고
러시아혁명이 성공한 뒤에는
소련 정부의 민족인민위원을 맡아
소련연방을 통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당내입지를 다집니다

러시아내전(적백내전) 당시엔
레닌, 트로츠키, 스베르드로프와 함께 정치정점인
정치국의 위원이 됩니다
적백내전 폴란드와의 전투에서 공로를 세우고
고향인 그루지아침략에서도 공을 세웁니다

이렇게 공산혁명 후 권력이 공고해지자
공산당지도부내부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1920년대 레닌과 스탈린은 민심을 달래기 위해
선택했던 자본주의 방식의 경제 정책을 두고
대립하기 시작한 건데
트로츠키는 영구혁명론을 주장하면서
공산주의확장을 주장했고 스탈린은 소련내부의 안정을 주장했기 때문인데

레닌은 스탈린의 편을 들어주면서
스탈린을 공산당 초대서기장으로 세웁니다
하지만 레닌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1951년 1월 21일 사망하면서 집단지도체제
스탈린의 서기장해임을 명시한 유서는
스탈린에 의해 은폐되고
트로츠키파를 숙청하고
지노비예프와 카메네프를 끌어들여 삼두정치체제를 일단 수립했습니다
드디어 1927년 지노비예프와 카메네프를
당중앙위원회에서 제명하면서
스탈린독재체제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권력을 잡은 그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1928년 중공업중심의 국가 5개년 개발을
실시하는데
이 개발 계획은 농민의 막대한 희생을 야기시킵니다
분배되었던 농지는 국유화되고 집단농장으로 바뀌었고 반항했던 농민들은 강제수용소로 보내졌습니다ㅡㅡ;;

빼앗은 부 와 인력은 중공업중심의 국가 5개년 개발계획에 투입되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그는 피의 숙청을 버리면서
권력을 강화하는데
트로츠키, 지노비예프, 카메네프가 제거하고 혁명동지인
부하린, 르이코프 당시 인기 높았던 당서기 키로프까지 제거합니다
이때부터 자신에게 반하는 붉은 군대의 고위장교들, 유대계, 독일계, 폴란드계, 한국계 등의 소수민족 사회주의자들, 나아가 일반 국민들까지 줄줄이 숙청합니다

비밀경찰은 할당량을 정해 마구잡이로 잡아드리고 처형했습니다
이숙청이 그 유명한 스탈린의 대숙청입니다
이숙청은 1933년 ~ 38년까지 이어졌고
요때 대기근이 겪고 있던 유럽의 빵공장 우크라이나에서 곡물을 수탈해
수많은 우크라이나 주민이 아사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소수민족에 대한 대이주정책까지
펼쳤습니다
이건 자신에게 반대할 수도 있는 소수민족의 기반을 없애기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KGB의 전신인  내무인민위원회(NKVD)를 이용해
전 국민을 감시하고 수사하고 처형
요렇게 자국민을 박살 냈으니
그의 별명이 인간백정이 된 건 운명이겠죠

이렇게 정적도 죽이고 반대세력을 숙청하고
스탈린은 1인독재체제를 만들고
나서는 나치독일 독소불가침조약을 맺고
폴란드 발트 3국 겨울전쟁으로 소련을 엿 먹인 핀란드 루마니아를 침공 편입시킵니다

2차 대전 승전국이라지만
하는 짓거리는 주축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히틀러는 겨울전쟁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스탈린의 소련군의 허접한 전투력을 목격하고
1941년 바바로사작전을 시작합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잔인한 전쟁
독소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스탈린은 러시아제국이 나폴레옹을
상대로 벌였던 초토화작전을 실시해
독일군을 패퇴시킵니다

이건 소련군의 전투력에 의한 승리라기보단
소련의 날씨가 만든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탈린이 자국군을 갈아넣기는 했습니다

아주 권력을 위해 선 냉혹함의 끝판왕이신데
이건 가족에게도 보여주는데
포로가 된 아들의 방치해 자살하게 했고
심지어 그의 딸은 적국인 미국으로 망명했으니
말다한 거죠

암튼
독재자 스탈린은
자국민을 갈아넣기 그리고  자국의 기후버프로
2차 대전승전국이라는 위치를 얻습니다
여기에
소련의 피해를 내세워 훗날 철의 장막이라
불리는 극동의 소련영향권 (동유럽대부분과 동부독일 한반도 만주)을 얻었습니다
이 정도 업적이면 말다한 거죠
스탈린은 신격화됩니다

하지만 앞 써 말한 거처럼 자식마저 등 돌린 그의 말년은 고독 그 자체였습니다
거기에 암살에 대한 각박증까지 있어서
자신의 거처를 거의 미로처럼 만들었다고 하죠

누군가에겐 소련의 위대한 지도자
누군가에겐 인간백정이었던 스탈린이
1953년 3월 1일 자신의 미로 같은 별장에서
뇌졸중이 발병해 사망합니다
그 과정에 그는 사흘정도 방치되었다고 합니다
최고 지도자의 죽음치고는 참 그런 죽음이죠

그 의사 후 권력을 잡은 후루시쵸프는
스탈린을 격화합니다
이 격화사업을 지켜보고 자신의 사후에 대한
공포에 빠진 마오쩌둥은 희대의 자국문화파괴운동 대약진운동을 가열하게 전개
중국을 개판으로 만들었다는 거^^

여기까지가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본 인물열전 소련의 독재자
인간백정
이오시프 주가시 빌리 스탈린
(Iosif Vissarionovich Stali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