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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12 최초의 정복왕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대제 (Alexandros 3)

같은시간을 사는 사람 2023. 11. 8. 21:30

인물열전 최초의 정복왕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대제 (Alexandros 3)

인류역사에서 정복왕이라는 칭호로
불리는 인물은 딱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신의 재앙이라 불리는 칭기즈칸
그리고 오늘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볼 인물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대제입니다
막상 막하의 인물이지만
자기 대에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정복한 인물은
알렉산드로스가 유일합니다

그럼 씨부려보겠습니다

일단 마케도니아 그리스어로 키 큰사람을 의미하는데 이 나라의 주요 산업은 목축업이었습니다
발달한 남부그리스에서는 북쪽의 마케도니아는
야만족 변방취급을 하며 멸시했습니다
이런 대우를 뒤집은 인물이 나타나니
그 사람이 바로 알렉산드로스대제의
아버지 필립포스 2셉니다
그는 테베에서 인질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군사문화를 배웁니다
그걸 기반으로 마케도니아의 전투력을 강화시킵니다
그는 마케도니아 특유의 팔랑크스
장창병대 페제타이로 이(Pezhetairoi ) 창설하고
장창병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병대
헤타이로 이(Hetairoi)를 창설합니다
이기병대는 고대최고의 기병대라는 병가를
받고 있는데
왕의 친구 친족으로 구성된 충성조직으로
알렉산드로스의 전술 모루와 망치의 핵심이 됩니다

그렇게 마케도니아의 군사력강화가 완성될
시점에 태어난 왕자가 알렉산드로스 3세
바로 알렉산드로스대제입니다
아버지 필립포스 2세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어린 아들의 스승으로
모십니다

짧은 3년간의 교육이었지만
그때 일을 두고 훗날 알렉산드로스는
아버지에게 생명을 빚졌고
스승에겐 잘사는 법을 빚졌다고
표현했습니다

암튼
필립포스 2세는 이무력을 바탕으로
테베와 아테네 연합군을 격파하고
그리스도시국가들을 통합하고
페르시아정복을 꿈꾸지만 46살 나이에
경호원 파우사니우스에 위해 암살당하고 군대의 지지를 받아
20살에 알렉산드로스가 마케도니아의 왕위에
오릅니다
아버지의 죽음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아들의 즉위에 목숨을 걸었다는 어머니 올림피아스가 배후에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어린 왕의 즉위
주변의 그리스도시국가들은 반란을 일으키는데
어린 왕 알렉산드로스는 군사를 일으켜 테베를 지도상에서 없애버립니다
강단 있는 어린 왕의 탄생이라고 해야겠죠

그렇게 그리스연합의 반란을 진압한
알렉산드로스는
코린트 동맹(Corinth League)의 맹주로서
페르시아를 향한 원정에 오릅니다
그 의병력은 3만 5천 전비는 고작 70 달란트였습니다
부하에게 한말처럼 희망하나로 35000킬로미터의 대장정에 나선 거겠죠

전승의 제왕이었으니
그냥 다 두들겨 패는 원정이었는데
페르시아와 첫 전쟁인 크라니쿠스전투에서
그는 특유의 선봉공격으로 승리합니다

황금투구 흰 깃털장식을 하고 말이죠
나 알렉산드로스라고 대놓고 선봉에 섰다는 건데
이 인물을 죽이지 못한 페르시아 군도 참..ㅡㅡ;;

아수스전투에선 친정한 다리우스황제를
격파하고 황제의 가족을 포로 잡습니다
다리우스황제 튑니다 ㅡㅡ;;

이런 선봉공격승리가 반복되면서
그는 신의 아들이라는 칭송을 받게 됩니다

페르시아를 정복하던 중
갑자기 이집트로 방향을 틀어 정복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세운도시가 알렉산드리아입니다
이도시에서 훗날
유클리드(Euclid),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us) 등 많은 학자가
등장합니다

다시 페르시아로 돌아와서 도주만 하던
다리우스는 결국 부하 베수스의 손에 죽는데
알렉산드로스는 다리우스를 죽인 헤수스를
거열형으로 처형하고 다리우스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의 황제로 즉위합니다

이때부터 알렉산드로스는 전제군주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생사를 함께한 지휘관들과 불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식민지를 맡겼던 부하들의 부패에 분노까지
차오른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생명의 은인
군단의 좌측을 담당하는 기마대의 장군
클레이토스도 포함해 측근들을 숙청합니다

그렇게 전열을 가다듬은  알렉산드로스는
30살에 인도원정에 오릅니다
히다스페스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이전투를 마지막으로 그의 원정은
멈추는데
전승의 그를 멈춘 건 생사를 함께한 병사들이었습니다
오랜 원정으로 피곤에 지친 병사들의 호소에
그는 귀환명령을 내립니다

이게 그의 생애 유일한패전일 겁니다
그는 귀환 후 페르시아여인들과 자신의 병사들의
합동결혼식을 열어 그들의 위로합니다
자신도 페르시아공주와 결혼하죠

이렇게 돌아와 자신의 만든 거대제국을
잘 경영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지만
그의 친구이며 평생동반자 동성애파트너였던
헤페스티온이 장티푸스로 급사하면서
그는 삶의 의욕을 잃고 과음을 일삼다
말라리아에 걸려 10일간 사경을 헤매다가
급사합니다
그의 나이 고작 33살이었습니다
물론 급사였던 만큼 독살설도 있습니다

그가 죽자마자 알렉산드로스의 대제국은
50년간의 후계전쟁 디아노코아전쟁이 벌어지고
결국  셀레우코스왕조
마케도니아왕조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왕조로 분열됩니다만
그 가세운 헬레니즘제국은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명맥을 유지한
최초의 동서문화가 합쳐진 국제문명국가였습니다
또한 그의 원정은 육로를 통한 최초의 정복원정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본
인물열전 알렉산드로스(Alexandros)였습니다

알렉산드로스(Alexandros)
그는 정복자 학살자 영웅 다양한 평가가 가능한 인물입니다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생각하기에 그는
다른 관점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 전승을 이룬 영웅입니다만
그가 정복 전투력에선 독보적인 천재지만
거대한 제국을 개창했지만 운영관리할
능력을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편주의 세계시민주의 동서문화융합을 꿈꾼
알렉산드로스(Alexand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