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인물열전1 조조(曹操)

같은시간을 사는 사람 2023. 7. 18. 22:00

무황제(武皇帝) 조조(曹操)

오늘의 인물 첫 포스팅은
삼국지의 실제적인 주인공인 무황제(武皇帝)
조조(曹操)입니다
위나라의 건국자이며
삼국지의 3분의 1을 넘는 중국의 중원을
차지한 인물입니다

더불어 오늘은 155년 조조가 태어닌 날입니다

자 그럼 그의 얘기를 해보겠습니


무황제(武皇帝) 조조(曹操)

자(字)는 맹덕(孟德),
아명(兒名)은 아만(阿瞞)·길리(吉利)이고
환관이었던
당시 탁류라 불리던 환관의 거두였던
조등의 양자 조등의 아들로
안후이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안후이성은 노자 공자 화타가 태어난 곳입니다
암튼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사냥하고 놀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좋은 말 좋은 개 좋은 옷 좋은 음악을 좋아했다는
유비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174년 20세에 효렴의 천거로 출사 하여
낭관(郎官)
낙양북부 위(洛陽北部尉)
돈구현령(頓丘縣令), 의랑(議郎) 등을 지냈고
원칙대로 업무를 수행하여
수도경비에 공을 세웠는데
대표적인 사건은
당시 십상시 건석의 숙부를
때려죽인 일화가 있습니다

184년에는 황건적토벌에 공을 세워
재남의 동관태수에 임명되었으나 병을 핑계로
낙향했습니다
189년 영제가 죽은 뒤 즉위한 헌제를 폐위시키고
소제를 세워 권력을 잡은 동탁이 전권을 휘둘렀고
조조에게도 효기교위(驍騎校尉)라는 벼슬을 내렸지만 사양하고 다시 귀향하게 되는데
소설 삼국지에선 조조가 동탁암살에 실패하고
도망친 걸로 쓰고 있지만 그런 일은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창작입니다

귀향하는 길에 여백사 가족을 살해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 역시 창작입니다

그렇게 돌아간 고향에서 190년 반동탁연합군에
분무장군(奮武將軍)이라는 직책으로 가담하게
됩니다만 개인의 이득을 위해 모인 집단인 만큼
일의 진행이 지지부진했고 이에 분노한 조조는
혼자 동탁을 공격하지만 패배합니다


192년 연주를 평정하고 원소의 추천으로
연주목에 오릅니다
193년 194년에는 그 유명한 서주대학살을
일으킵니다만 그 시작은 도겸의 연주침공과 약탈
그리고 조조의 아버지 조숭이 살해사건이었습니다
도겸은 삼국지연의 덕분에 인의인자로 불리지만
그는 백성을 수탈한 인물이며
칭제 한 궐선이라는 인물과 손잡고 약탈을
일삼은 인물이라는 점을 아시길 바라겠습니다
나관중이 참 유비를 성인으로 만들려고
별짓을 다했다는 겁니다^^

195년 헌제가
장안을 탈출하고 조조는 순욱의 건의를 받아드려
군대를 움직여 황제를 헌현으로 모셔와
보호하면서 후한조정을 장악하고 황제권위를
배경으로 자신의 세력을 확대해 나갑니다
그리고 백성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호(韓浩)의 건의를 받아드려 둔전제를
실시하고 인재를 등용하고 제도를 정비하여
위건국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둔전제는
삼국지연의에는 제갈공명이 실시한 걸로
알고 계신데 그건 소설일 뿐입니다 ㅡㅡ;;

그리고 200년 삼국지의 전반부승부를
결정하는 관도대전(官渡戰鬪)이 일어납니다
원소와 조조의 대결
이대결은 체급이 많이 나는 전쟁이었는데
조조에게 행운이 따르고 원소자질부족으로
전쟁은 조조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전쟁의 패배로 원소의 세력은 거의 괴멸됩니다
202년 원소가 병사하고  207년 원소의 아들을
공격해 중국북부를 완전히 장악하였습니다

208년 형주를 점령하고
이때 유표의 아들에게서 형주를 받았던
유비는 또 조조의대군에 패하고
손권에게 의탁하게 됩니다
여기서 조자룡의 무쌍이 발생합니다

이참에 조조는 중국통일 이루기 위해
강남을 공격하지만
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적벽에서 유비 손권연합군에 패합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공명의 신출귀몰한 책략으로 승리할 걸로 나오지만 정사에는 조조의 군대에
전염병이 돌아 스스로 군을 물렸다고
기록돼있을 뿐입니다

암튼 그렇게 군대를 물렸지만
수차례 군대를 일으켜 관중(關中)과 한중(漢中) 공략하며 중국 통일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212년 순욱이 죽고
213년 위공에 봉해지고 216년에는
위왕으로 즉위하고 황제와 같은 권력을
누리다가 220년 3월 15일 낙양에서
병사하였습니다
그의 후대는 조비가 이어받았지만
위나라는 사마씨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같은 시간을 사는 사람이
알아본 인물열전 조조(曹操)였습니다

보통 삼국지연의 덕분에 세상악인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지만
삼국시대 역사의 승자는 조조(曹操)이라는 건
분명한 거 같습니다
그가 진정 악인이었다면
역사의 승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소설은 소설로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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