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오늘의상식 noblesse oblige (노블레스 오블리주 칼레의 시민)

같은시간을 사는 사람 2024. 8. 5. 21:30


오늘의상식 noblesse oblige (노블레스 오블리주 칼레의 시민)


한국인들은 언제나 생각합니다
이나라에 지도층이 있는가
뭐 이런거죠
같은 시간을 사는남자가 생각하기에도
리더는 없는거같습니다
noblesse oblige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말하는데
이걸 우리나라 우파라는 분들은 자기들의 지향점이라고 주장하시는데
현실의 모습은 ㅡㅡ;;

암튼 오늘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되는 칼레의 시민에대해 씨부려보겠습니다

칼레의 시민
이들은 프랑스왕위계승을 놓고 영국 프랑스가
벌인 100년전쟁에 등장한 사람들입니다
영국은 장궁을 앞세워 프랑스전역을 약탈했습니다

이런 전쟁을 치루기위해선
영국은 프랑스와 영국섬을 연결해줄
교두보가 필요했고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지방 항구도시 칼레를
공격했습니다
이도시를 놓고 빼앗려는 영국 과 지켜내려는
칼레의 공방은 11개월이나 지속되었습니다

길어진 공방에서 승리한쪽은 영국이였고
영국의 에드워드3세는
패한 칼레에게 6명의 대표자가 시민전체를
대신해 성의 열쇠를 들고 성밖으로 나올것을
요구했습니다
기냥 봐도 시민 대신 어리석은 저항을
사죄하고 죽을 사람들을
뽑아서 내보내라는거죠
모든 사람은 침묵했습니다

이때 칼레의 부자 유스타슈 생 피에르가 대표로
나섰고 그의 뒤를 따라 6명이 나서게됩니다
7명이되자
그들은 내일 광장에 가장 늦게나오는 사람을
살려주기로하는데
다음날 유스타슈 생 피에르 제외한 사람들이 광장에
모입니다
사람들은 우성이기 시작했고
이때 유스타슈 생 피에르의 시신이 담긴 관이 등장합니다
자신이 한말을 지키기위해 유스타슈 생 피에르는
자살한것이얻고 그들은 승리자 에드워드3세
앞으로 죄수복을 입고 사슬을 걸친채 결연한 의지로
서게됩니다

신의 뜻이었을까요
임신상태였던
에드워드3세의 왕비  필라파 드 에노가 그들을
살려줄것을 간청합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자비를 베풀라는거죠
이에 에드워드3세는 6명의 대표와 칼레시민들을
살려줍니다

시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려고했던
칼레의 6명의 대표들
그들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행한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있고

1895년 조각가 로뎅의 칼레의시민이라는
작품으로 남겨졌습니다
이작품의 모작은 영국의 국회의사당옆에도있구요
한마디로 그만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주)
대표적이라는거겠죠

여기까지가 오늘의상식에서 같은시간을 사는남자가 씨부려본 noblesse oblige
(노블레스 오블리주 칼레의 시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