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오늘의 상식 쫌 야한거같은데..알고보면 참 복잡한 일본의 전통의복 기모노(着物きもの)

같은시간을 사는 남자 2025. 3. 10. 21:30

오늘의 상식 쫌 야한거 기모노(着物きもの)


우리나라의 한복
지들은 한푸가있다지만 그래도 역시
중국은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인도네시아의 시리

저마다의 전통의상이라는게 있습니다
그중 쫌 이상하게 약한거같지만 알고보면 참복잡한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着物きもの)
오늘은 이묘한 기모노(着物きもの)에대해서
같은시간을 사는남자가 씨부려보겠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이후 급감한 인구증가를 위해 어디서든 성관계를 할수있는옷
기모노(着物きもの)를 만들었다라는 얘기들어보셨죠 아마 아직도 믿는분들도 계실겁니다^^
성진국이니까 그러지않을까싶지만 아쉽게도 아닙니다^^

영화를 보거나 애니를 보면
무지 잘벗겨질꺼같은 기모노(着物きもの)
하지만 실제로는 12개의 옷을 겹쳐입는 혼자입기도
버거운 옷입니다
오죽했으면 옷을입고 오비를 메어주는 모토코시 라는직업이 있을정도죠

기모노의 시작은 야요이 시대로 거슬러올라가는데
남자는 칸푸이라는 겉옷을걸쳤고
여자는 칸토이라는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특이 칸토이는 판초우의처럼 천에 구멍을 내고
그속에 머리를 집어넣어입는방식이였다고합니다
그러던게 고분시대가되면서 한반도에서.의복문화가 전해지면서 발전하게됩니다
이때부터 남자는 바지를 여자는
투피스형태의 치마를
입었답니다

나라시대엔 중국의 영향을 받았고
지금 우리가 아는형태의 기모노는
헤이안시대부터 등장했는데
평민은 소매가좁은 코소데(こそで)를 입었고 귀족들은 코소데를 입고 소매가 넓은
오오소대(おおそで를 입었다고합니다
이시절 공적인 여성의 복장으로 유행한스타일이 20벌이상의 옷을 겹쳐입는 쥬니히토에
(じゅうにひとえ )인데 옷무게만 20KG이상이였다고합니다

뭐 평소엔 고온다습한 기온을 이기기위해
코소데 위에 코우치기(こうちぎ)라는 겉옷을 걸쳐입었다고합니다

남자의 공적인 복장을 소쿠타이 라고하는데
관을 쓰고 긴겉옷을 걸쳐입는걸 말합니다

천황 귀족의 권력다툼에서 어부지리로 권력을
잡은 무사계급이 성장햐 무로마치시대엔
코소데가 일상복으로 자리잡았고
어떤미모의 냠성도 빙구로 만드는 촌마게라는
헤어스타일이 등장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소매를 길게 늘어뜨린 타모토가
헤어스타일은 당고머리와 비슷한 카라와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나름 발전한 기모노는 도쿠가와막부가
등장한 에도시대에 현재와같은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통이 좁아지면서 여성미를 강조한 기모노가 등장했죠

우리가 자유로운 성행위를 위해
등에 매고다니는 담요라고 생각하는 오비는
여러곁을 겹쳐입는 기모노의 매틉입니다
담요가 아닙니다^^

거기에 지금뒷쪽으로 매는 방식은 메이지시대부터구요 그전에 오비를앞으로 매었다고합니다
보관방식도 동그랗게 말아걸었고 세탁도 해체해서
다시 꼬매는 방식으로 스소요케 라부릅니다
그걸위해서 기모노는 직사각형의 천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현재와 같은형태가된 기모노

근데 이때까지도 기모노를 입을때 일본여성들은
속옷을 입지않았다고합니다

껴입는착장스타일이다보니 더워서 그랬다고 하는데
암튼 이런전통이 무너진건 1926년 12월16일 시라키하 백화점의 화재사건때문입니다
불이났고 소방대가 출동해
매트를 깔고 뛰어내리라고했지만
속옷을 입지않았던 기모노차림의 여성들은
수치심때문에 주저하다 수많은 여성들이 죽고 말았고
이때부터 일본여성들은 기모노를 입을때
속옷을 입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암튼 이렇게 발전한 기모노는 일본문화발전에 큰기여를 한걸로 알려져있습니다
통이좁고 활동성이 떨어져 움직이기힘든 때문에
일본의 춤동작은 우리가 보기엔 저게 뭔가싶지만
작은동작속에 많은 의미를 가지면서 발전했고
그들의 다도나 식생활 주거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입는걸 도와주는 모토코시
수개월수년에 걸쳐 기모노를 만드는
제작장인 수선의장인 센토쿠
기모노의 문양을 디자인하는 유젠시 등다양한장인들이 한땀한땀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지는 기모노
일본 고유의 미학 와비사비정신을 담고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같은시간을 사는남자가 씨부려본
오늘의 상식 쫌 야한거같은데..알고보면 참 복잡한 일본의 전통의복  기모노(着物きもの)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