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62년 7월 4일
이날은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
임오화변(壬午禍變)이 일어났습니다
영조 그는 왜 42살에 얻은 늦둥이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아사시켰을까요
공적의리 종묘사직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영조는 강변하지만 좀 그렇습니다 ㅡㅡ;;
그럼 그들 관계가 틀어지고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는 비극
그 속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이 두 사람
영조 사도세자는
성격부터 완전히 달랐다고 합니다
아버지인 영조는 노론의 지지로 어렵게
왕위에 오른 만큼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완벽주의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좋고 싫음이 분명한 성격 탓에
자식조차 좋고 싫음이 분명했다고 합니다ㅡㅡ;;
그 반면 사도세자(思悼世子)는 너그러운 성격에
아버지가 바라는 공부보다는 무예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영조는 노론의 지지로 집권한만큼
군신의 조화를 추구했고
사도세자(思悼世子)는 강력한 왕권을 추구했다고 하니
성격도 다르고 정치방향성도 다른데
자식을 차별하는 아버지라니
결말이 보이는 듯하죠
조선왕조실록 한중록에 기록된 영조가
사도세자 한말은 훈계라지만 뭐 거의 독설에
가깝습니다ㅡㅡ;;
이 둘의 불화는 이른 세자책봉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세자(思悼世子)는 100일 되자마자
어머니품을 떠나 동궁 그러니까 저승전 이라는
곳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절 내내
나인 내시들의 손에 키워졌다는 건데
하필이면 그 나인 내시들이 영조를 평생 괴롭힌
경종독살설의 경종을 모시던 나인 들이였다는 겁니다
아마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올바르게
양육하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그들 입장에선 어쩜 원수의 자식이니
암튼 어려서부터 이런 환경 속에서
키워졌으니 그가 놀이에 빠진 건 당연한 일이였겠죠
당연히 공부 예법을 중요시 생각하는
영조입장에선 아들 사도세자(思悼世子)의 행태가
맘에 안 들었을 겁니다
혼내야죠
아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근데 이방식이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 학대에 가까웠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도세자(思悼世子)를
핀잔주고 화를 냈으니 그걸 꼬맹이 시절부터
겪는다 이건 미치지 않은 게 이상하죠
차츰 사도세자(思悼世子)는 미쳐갑니다
천둥번개를 무서워하는 걸 시작으로
자신을 아껴주던 정성왕후 인원왕후가 사망한후
증세가 심해집니다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의대증
아버지의 정신적 학대로 울화증이
겹치면서 분노조절장애로 나인 궁인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도를 넘어 자신이 아끼던 빙애와 둘 사이에
낳은 아들까지
그냥 영조와 사도세자 둘만의 갈등으로 끝났음
좋으련만 세자를 맘에 들지 않아 하는
노론 김상로 와 문상국 홍계희 그리고 훗날 영조의 총애를 받은 숙의문씨(정조는 문녀라고 불렀답니다)의
이간질로 부자사이는 더 악화되게 되는데
15살부터 13년간 대리청정은
부자의 갈등은 아니 정서적 학대는
극단으로 치닫습니다
두 가지 사건으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하나는 노론 김상로 홍계희 의 사주를
받은 고변이고
다른 하나는 사도세자(思悼世子)가 경희궁으로
칼을 차고 침입을 시도한 사건입니다
마지막 사건이 터지자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친모
영빈 이 씨는 영조에게 대처분을 청하게 되고
드디어 1762년 7월 4일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
임오화변(壬午禍變)이 일어났습니다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思悼世子)는 8일 만에
아사합니다
생모의 고변 자신이 아닌 아들을 선택한 아내
어떤 신하도 편을 들어주지 않는 고독한
상황에서 그는 그렇게 죽어갔습니다ㅡㅡ;;
자식이 정신병이 생길 때까지 방치하고
억압한 아버지 영조
그는 사도세자(思悼世子)가 죽은 뒤
직접 작성한 글에서도 자신의 처분이
대의를 위해 정당했다고 강변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거기에 정조에게 임오화변(壬午禍變)이 일어나게된
세력을 말해줬다고 하니 좀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기까지가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본 조선역사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 임오화변(壬午禍變)
이였습니다

'세계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역사 800년 식민탈출 아일랜드독립전쟁종료(아일랜드역사) (4) | 2024.07.11 |
---|---|
세계역사 중일전쟁의 시작 노구교사건(蘆溝橋事件 루거우차우사건 무타구치 렌야) (0) | 2024.07.07 |
조선역사 이러니 망하지 사화(士禍) 환국(換局) 붕당(朋黨) 세도정치(勢道政治) (0) | 2024.07.01 |
조선역사 이러니 망하지 사화(士禍) 환국(換局) 붕당(朋黨) 세도정치(勢道政治) (0) | 2024.07.01 |
유럽역사 발칸반도 세르비아 1차세계대전에 도화선을 당기다 사라예보사건 (Assassination of Sarajevo (0) |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