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14 십자군전쟁의 소드마스터 사자왕 리차드1세(Richard I)
우리나라에는 척준경이 있고
중국에는 초패왕 항우 관우가 있을 것이고
일본엔... 워낙 칼 쓰는 넘들이 많아서ㅡㅡ;;
암튼
오늘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볼 인물열전은
십자군전쟁의 소드마스터 사자왕
리처드 1세(Richard I)입니다
이 양반은 잉글랜드의 왕입니다만
10년의 제위기간 중 잉글랜드에 머문 시간은
6개월 밖에 되지 않는데
그는 잉글랜드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유는 그가 3차 십자군전쟁에서
보여준 인간의 극한의 무력을 보여준 무쌍때문입니다
그의 무쌍은 뭐 관우 여포도 한 손에 때려잡았다고
해도 될 만큼 엄청난데요
그럼 그의 출생 즉위과정 십자군원정에서의 활약
그리고 좀 어처구니이 없는 죽음까지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보겠습니다
1. 출생 즉위과정
리처드 1세(Richard I)
그는 잉글랜드의 왕 헨리 2세와 영국 프랑스 2명의 왕과 결혼한 노르망디의 여공작
아키텐의 엘리노어 사이의 3남으로 태어났습니다
3남이라 왕이 되기엔 좀 거리가 있죠^^
큰형은 2살이 되기 전에 죽었고 둘째 형 청년왕 헨리와 왕위계승을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물론 그의 아버지 헨리 2세는 막내 존을 편애했지만
말이죠
군지휘능력은 뛰어났지만 왕으로써의 재능은
부족했는지 그의 영지 아키텐에서 반란이 일어나는데
이때 형 청년왕 헨리와 동생 제프리는 반란군 편에 서서 리처드를 제거하려고 합니다만
갑작스럽게 형 청년왕 헨리가 죽고
헨리 2세의 후계자로 올라섭니다
근데 리처드 1세 청년왕 헨리 사남 제프리는
프랑스의 힘을 빌려 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킨
넘들이었다는 겁니다
당시 프랑스왕 루이 7세는 영국령이었던
노르망디를 노렸고 전쟁까지 벌이지만
헨리 2세한테 대패하고 리처드 1세의 형 동생만
챙겨서 헨리 2세와 협상을 벌이고 리처드 1세는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지고 아버지 헨리 2세에게
굴복하면서 삼 형제의 대반란은 실패합니다
뭐 이상할 것도 없는 게 당시 영국국왕은
프랑스왕의 신하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리처드 1세는 아버지 헨리 2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릅니다
2. 십자군원정에서의 활약
그가 참전할 당시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수복해
예루살렘왕국까지 세웠지만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에게 탈탈 털리면서 예루살렘 왕국을
빼앗긴 상태였고 이에 교황 그레고리오 8세는
예루살렘탈환을 위한 3차 십자군을 모집을 명하고
여기에 부흥해 당시 유럽의 강국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1세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
프랑스의 필리페 2세가 참전한
최대규모의 3차 십자군이 만들어지고 출전합니다
그런데 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1세가 갑작스럽게 죽고 최강의 신성로마제국의 십자군은 와해되고 펠리페 2세 의 프랑스
리처드 1세의 잉글랜드가 이슬람의 명장
살라딘과 대결하게 됩니다만
예루살렘 보단 노르망디공국을 빼앗고 싶었던
펠리페 2세는 참전 3개월 만에 프랑스로 돌아가버립니다 ㅡㅡ;;
이렇게 이때부터 혼자 남겨진 리처드 1세의 무쌍이
시작됩니다
그의 첫 무쌍은 1191년 8월 30일 케사리아 전툰데
리처드 1세(Richard I)는 후방에 있던
부르고뉴공작의 부대가 살라딘의 매복군에게 공격당하자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어
전세를 역전시키면서 무쌍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의 두 번째 무쌍은 1191년 9월 7일 벌어진 아르스푸전투에서 단 15명의 부하를 이끌고 돌격해 살라딘의 군대사령관급인 아미르들을 무려 32명을 죽여버립니다
사령관 주변엔 수많은 경호병력이 있었을 텐데 말이죠
이전투를 보고 살라딘의 서기는 리처드 1세(Richard I)의 모습이 낫을 든 농부가
벼를 베는 것 같았다고 기록했으니
그의 전투력은 뭐 ㅡㅡ;;
세 번째 무쌍은 더 황당한데
리처드 1세(Richard I)를 서양최고의 소드마스터라는 평가를 얻게 해 준 항구도시 야파전툰데요
동생존의 반란이 일어나 잉글랜드로 돌아가려던 준비를 하던 그는 80명의 군사만으로 살라딘의 6만 5천의 대군을 몰아냅니다
그것도 급작스런 출전으로 제대로 된 무장을
갖추지 못하고 나서 이런 놀라운 전과를 이루었다는 겁니다
이 모든 기록이 잉글랜드 거라면 개구라라고
하겠지만
놀라운 건 리처드 1세의 모든 무쌍은
잉글랜드 기록은 물론 살라딘의 기록에도 똑같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암튼 이렇게 무쌍을 찍은 리처드 1세(Richard I)는
잉글랜드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살라딘과
3년 8개월이라는 평화협정 맺고 귀국합니다
떠나면서도 그는 3년 뒤 돌아와 예루살렘을 수복하겠다고 했고 살라딘은 자신이 만약 예루살렘을 잃는다면 리처드 1세(Richard I) 일 거라면서 다음을 기약하지만
5개월 뒤 살라딘이 죽고 리처드 1세(Richard I)
역시 리모주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던 중
석궁에 맞아 그상처과 악화되면서 1199년
42세 나이로 사망합니다
여기까지가 같은시간을 사는남자가 씨부려본 인물열전 서양최고의 소드마스터 잉글랜드국왕
리차드1세(Richard I) 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