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상식 미국의 빨갱이소탕 적색공포 메카시즘(Red Scare McCarthyism)

한국전쟁이 끝난 지도 반세기가 넘은
세월이 지났지만
뭐만 했다 하면
빨갱이다 토착왜구 수구세력이다
날 선 사상공방이 한국엔 존재합니다
참 재밌죠
이건 사상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꼴 보기 싫은 상대를 조지기 위한
확증편향인데요
민주주의국가 자본주의의 큰형
미국에서도 이런 사상탄압이 있었습니다.
1952년 오늘은 라임라이트 프리미어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던 찰리채플린을 입국을 불허해
영구추방한 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오늘의 상식에서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볼 내용인 적색공포입니다
메카시즘 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일부만 아시는 거구
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사태는 2차에 걸쳐 일어났고
찰리채플린이 영구추방된 건 메카시즘(McCarthyism) 광풍이
몰아치던 때의 일이니까
뒤에 설명하기로 하고
1차 적색공포는 1917년부터 1920년까지 벌어진 일로 1917년 시작된 볼셰비키혁명
공산주의의 태동과 무정부주의자 좌익정치폭력으로
기존의 사회적 정치적 긴장이 악화되면서
시작되었는데
한마디로 전후후유증처럼 찾아온 불안감을
이용해 비미국적인 모든 개인이나 집단을
새로운 적으로 규정 탄압한 일련의 행동과 입법행위를 발합니다
본격적인 적색공포는
1947년부터 57년까지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소련과의 냉전 한국전쟁 국공내전등 공산주의의 확산에 대한 공포심이 공산주의자에 대한 탄압 블랙리스트가 등장하면서
확산되었고
그중 정점을 찍은 건 메카시즘(McCarthyism)
이었는데
1950년 상원의원 J.R. 매카시의 아주 엉뚱한 주장에서 출발했는데 그는 국방성안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고 그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거였고 그는 국방부의 진보성향인사 100명의 국외추방을 요구하고
많은 지도층인사를 공산주의자로 몰아공격했는데
요즘 비슷하죠
맘에 안 들면 빨갱이^^
그 와중 선 넘는 짓거리도 했는데
루스벨트의 뉴딜 트루먼의 페어딜 정책까지
공산주의로 연결해 공격했고
그 불씨는 연예계 예술계까지 확대되어
인권탄압이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말한 찰리채플린의 영구추방도 그예 구요
이런 광풍은 1954년 12월 매카시가
분과위원장에서 해임되면서 종결되기 시작했는데
재밌는 건 이 매카시라는 양반
상원국제외교위원회 청문회조사를
받으면서도 그가 말한 공산주의자가 누군지
밝혀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ㅡㅡ;;
한마디로 내편 아님 전부 공산당이라는 거겠죠
어떠세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히시는 건 아닌가요^^,
여기까지가 미국에서 벌어진 빨갱이 소탕
적색공포 메카시즘에 대해 같은 시간을 사는 남자가 씨부려본 내용이었습니다
